일본이 24일 오늘 1시경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하던 오염수를 해양 방류를 했다고 합니다.
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를 커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km 길이의 해처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출했다고 합니다.
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으나, 삼중수소(트리튬)와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등의 핵종도 남는다고 합니다.
24일 오늘 200~210t수준이 될것이라고 하는데 포터 200대의 규모 입니다.
내년 2월까지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염수 양은 3만 1천200t이라고 하는데 현재 보관중인 오염수의 2.3% 수준입니다.
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"IAEA가 현지에 머무르며 계속 검증할 것"이라고 말한 바 있지만 일본 어민과 중국 등 주변국 반발은 이어지고 있습니다.
후쿠시마현 주민과 변호인 등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인가 취소와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다음 달 8일 후쿠시마지방재판소(지방법원)에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
중국 해관총서(세관)는 24일 일본의 오염수 방류 개시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"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식품 안전에 가져다줄 방사성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며 수입식품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늘을 기해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"고 밝혔다